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첫째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0.8원 오른 1968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일일 기준으로는 사상 최장 기간인 178일 연속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6일 179일만에 하락 반전한데 이어 7일에는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하가 반영되면서 ℓ당 15.1원 내렸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세전 기준)도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석유공사는 "리비아, 아프리카 산유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 제품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유사가 7일부터 ℓ당 100원 공급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