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공보수석’으로 합류한다.
이재명 후보의 공식 선거캠프 ‘열린캠프’는 지난 25일 국회의장 공보수석에서 사직한 한 전 수석을 캠프 내 공보조직 총괄 역할을 하는 공보수석으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한 수석은 오는 27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한 수석은 국민일보에서 정치부장과 산업부장, 외교안보국제부장, 문화체육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언론 출신 인사다.
한 수석은 제20대 국회에서 문희상 후반기 국회의장을 보좌하는 ‘국회 대변인’을, 제21대 국회에서는 직제 개편에 따라 대변인에서 공보수석비서관으로 명칭이 바뀐 ‘공보수석비서관(1급)’으로 박병석 국회의장을 보좌했다.
열린캠프는 최근까지 국회 공보 업무를 총괄하고, 언론 및 정무 경험을 두루 갖춘 한 공보 수석의 영입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공보 조직 운영 및 언론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수석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 경제성장과 공정을 책임질 실사구시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이자,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확신이 있어 열린캠프에 합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