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젠은 다음달 10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핀테크 사업을 대거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또한 신성장 동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씨티젠에서 라이브파이낸셜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을 위한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핀테크 플랫폼 개발 및 운영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 △시스템통합 구축서비스 개발, 제작 및 판매 △P2P 금융업 등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급성장하는 핀테크 금융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스마트한 금융상품을 선보여 업계 신흥강자로 올라선다는 각오다.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규모는 1000조원에 달한다. 2013년 290조원 규모에서 5년 만에 4배 가까이 커졌다. 신규 투자 규모도 같은 기간 23조원에서 134조원으로 급증했다.
씨티젠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새롭게 핀테크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스마트한 금융 상품을 출시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라이브파이낸셜이 국내 대표 핀테크 금융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