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워킹맘 설 자리는 어디에…5년간 1114명 출산 한 달내 퇴사

출산 당일 퇴사자는 중소·중견기업이 많아
전현희 의원 “전환형 시간선택제 아직은 그림의 떡”
  • 등록 2018-10-26 오전 10:37:46

    수정 2018-10-26 오전 10:37:46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출산·육아를 위한 법·제도적 지원은 늘고 있지만 아직도 노동현장에서는 출산에 따른 불이익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직장을 다니다가 출산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퇴직한 여성 노동자가 11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출산 당일 퇴사한 사람이 22명, 출산 이튿날 퇴사한 여성도 46명이나 됐다. 출산 당일 퇴사한 사람들이 일했던 회사를 보면, 온라인 교육학원, 인력 회사 등 주로 중소·중견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마치 죄처럼 여겨지는 인식 탓에 출산 휴직·휴가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휴직을 신청하더라도 회사 눈치를 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히 “고용노동부는 결혼·출산 등으로 인한 여성 근로자들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추진 중”이라면서도 “아직까지도 현실에서는‘그림의 떡’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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