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년여 만에 월간 내수판매·수출 동반증가(상보)

내수 순항에 수출도 회복세… 상반기 누적 7만4487대 판매
  • 등록 2016-07-01 오후 3:11:42

    수정 2016-07-01 오후 3:12:3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꾸준한 내수 판매 증가세에 이어 수출에서도 회복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 6월 완성차 1만407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보다 13.8% 늘었다. 내수 판매는 9750대, 수출은 4417대로 각각 15.8%, 11.8% 늘었다.

쌍용차의 국내외 월간 판매가 함께 늘어난 것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는 2015년 1월 나온 티볼리의 인기로 내수 시장에선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수출은 2014년 말 신흥국 경기침체와 현지 통화 약세 등 여파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2015년부터는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던 러시아 시장을 포기하며 부진이 장기화했다.

올 1월 수출이 3511대로 전년보다 0.2% 늘기는 했으나 그달엔 정부의 개소세 인하 종료에 판매절벽 여파로 내수 판매가 전년보다 줄며 국내외 판매 동반 증가는 이루지 못했었다.

티볼리와 올 2월 출시한 파생모델 티볼리 에어가 국내외 실적을 이끌었다. 두 모델은 6월 내수 5711대, 수출 2354대로 처음으로 국내외 합산 판매 8000대를 돌파했다.

쌍용차의 올 상반기 완성차 누적 판매는 꾸준한 내수 판매와 수출 회복세이 힘이어 전년보다 7.1% 늘어난 7만4487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5만696대로 11.6% 늘고 수출은 2만3791대로 1.6% 줄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쌍용자동차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출시 등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6월 올 들어 처음으로 현지 조립생산 판매를 위한 반제품을 90대분을 수출했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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