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오후 4시 사전투표율 4.46%…188만명 참여

  • 등록 2016-04-08 오후 4:07:35

    수정 2016-04-08 오후 4:08:3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회의원 총선거에 처음 도입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8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4.46%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187만 925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3.84% 보다는 높다. 이런 투표율 상승세로 볼때 4·13총선 사전투표 첫날의 최종 투표율은 5%를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경북 양양군이 11.76%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대구 서구(2.83%)가 가장 낮았다.서울(3.96%), 인천(3.82%), 경기(3.89%)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1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이날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하여 인천공항을 비롯해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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