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북한, 실무접촉 제의… 현대상선 등 경협株 급등

  • 등록 2015-11-20 오후 1:42:15

    수정 2015-11-20 오후 1:42:1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북한이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을 비롯한 경협 테마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후 1시 41분 현재 현대상선 주가는 전일 대비 15.89% 오른 52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에만 해도 혼조세였지만 남북회담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세를 탔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역시 2.43% 오른 5만9100원에 주가가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다. 남북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등락을 오가는 대표 경협 테마주로 꼽힌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이 오는 26일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판문점을 통해 남조선 통일부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 9월부터 세차례 당국회담 예비접촉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무접촉을 통한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경협주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주가도 오름세다. 개성공단에서 핸드폰 부품 등을 만드는 재영솔루텍(049630)은 이날 주가가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3165원으로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내의 제조업체인 좋은사람들(033340)도 6.91% 이상 오르며 강세다. 신원(009270), 로만손(026040) 등도 주가가 상승세다. 금강산 관광지구 내 리조트를 보유한 에머슨퍼시픽도 0.98% 소폭 오른 4만105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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