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이 여의도 본사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진해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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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진해운이 27일 오후 2시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석태수 사장을 비롯해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출액 8조 6548억 원, 영업이익 821억 원, 당기순손실 4233억 원 (연결실적 기준)의 재무제표를 보고했다.
한진해운(117930)은 지난해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수익 노선을 강화하고 비경제선 및 적자 노선은 정리하는 등 수익성 확보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오랜 불황의 고리를 끊고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체질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는 작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이익을 실현해 재도약의 기반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2014년 2분기부터 연속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온 한진해운은 상시 원가 절감 체제 구축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력 극대화, 조직 핵심역량 제고를 올해 핵심 사업 운영 전략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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