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2년5개월만에 공급가 세자릿수 인하..내달 LPG 109원 ↓

"11월 국제 공급가격 t당 평균 145달러 내린 영향"
  • 등록 2014-11-28 오후 6:24:40

    수정 2014-11-28 오후 6:24:4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수입·판매사인 E1은 오는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각각 kg당 109원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E1은 지난 8월부터 다섯달 연속 LPG 공급가격을 인하하게 됐다. 특히 kg당 세자릿수의 인하폭은 지난 2012년 7월 kg당 100원 내린 이후 2년5개월만에 처음이다.

E1(017940)이 공급하는 연료별 ㎏당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가정·상업용 프로판 1026.8원, 산업용 프로판 1033.4원, 부탄 1419.0원으로 낮아진다.

E1 관계자는 “지난달 환율이 30원 정도 오르긴 했지만 같은 기간 국제 LPG 공급가격이 평균 145달러 하락했다”며 공급가 인하폭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contract price)에 환율,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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