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신당’의 노선에 대해 ‘독자행보를 펼쳐야 한다’는 응답이 54.5%로 ‘민주당 등 야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응답 34.0%에 비해 20.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성향별로는 대구·경북지역(65.2%), 남성(62.2%), 40대(57.1%), 고졸(58.1%),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9.4%), 새누리당 지지층(63%)에게서 독자행보에 대한 요구가 높게 집계됐다. 반면 ‘안철수신당’이 야권과 연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호남권(43.2%), 20대(43.2%), 대학교 재학이상(36.3%), 학생(49.7%),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5.6%), 민주당지지층(59.2%), 진보성향층(44.2%)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 RDD방식(가구전화 50%+휴대폰50%)으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포인트, 응답률은 1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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