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비만과의 전쟁, 과욕은 금물"

  • 등록 2013-03-08 오후 9:14:03

    수정 2013-03-08 오후 9:14:03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봄이 다가오면서 겨우내 숨겨왔던 살과의 전쟁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살을 빼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지만 비만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BMI(체질량 지수)가 30이상의 비만환자들은 고지혈증, 제 2형 당뇨, 고혈압 등 각종 합병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환자는 준비운동을 20분 이상 충분히 한 뒤, 달리기 보다는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관절에 최소한의 부담을 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홍찬 찬베리아트 위밴드센터 원장은 “비만환자는 과한 의욕을 가지고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무릎이나 발목의 염좌를 쉽게 일으킬 수 있다“면서 ”특히 당뇨를 가진 사람은 운동을 통해 인슐린이 증가해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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