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보험사 인수보단 민영화가 우선"

"민영화 여건만 갖춰지면 언제든지 가능"
  • 등록 2012-04-02 오후 6:52:48

    수정 2012-04-03 오후 3:23:26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이팔성(사진) 우리금융지주(053000) 회장은 "보험사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지만 여건상 힘들며, 지금은 민영화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 창립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다만 "해외 현지은행 인수는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우리금융은 현재 동남아와 유럽 등 등 2~3곳의 해외 은행의 인수작업을 추진 중이다.

LA한미은행 인수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금융당국이 우리아메리카은행의 인가 자체를 보류하고 있어 당분간 인수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0년 5월 LA한미은행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의 경영평가등급이 미국 금융당국의 인수·합병 기준에 못미쳐 인수가 좌절된 바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해선 재차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우리금융 민영화는 여건만 되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우리금융은 이심전심"이라며 "정부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민영화를) 보고 있고, 우리금융은 민영화를 해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팔성 "`필살기`로 승부해야 ..민영화 반드시 필요" ☞우리금융, 주당 250원 배당..배당성향 지주사중 `최저` ☞MB정부 초라한 공기업 민영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