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원장은 기숙학원의 폐쇄성을 이용해 `학습능력 향상`을 빌미로 10대 여학생들을 속여 은밀히 성폭행해 왔다. 이들 중에는 친자매도 포함돼 있어 더욱 충격적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는 학원장 지위를 이용해 학원생인 10대 여학생 7명을 19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소재의 한 입시기숙학원 원장 A씨를 지난 9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구형했다.
A씨는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처럼 행동하며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시켜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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