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2121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5.7% 감소한 1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6345억원을 달성했다. 동아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010억원 규모. 저가구매인센티브제와 쌍벌제 등으로 영업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올해 9000억원 돌파는 사실상 힘들게 됐다.
영업이익률은 학술비 및 광고비 등 판관비의 감소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13.9%를 기록했다. 법인세전 이익은 175억원이지만, 이중 유가증권(제이콤 주식) 매각손실 60억원, 사채상환차손 49억원, 이자비용 45억, 기타 28억 등 일시적 손실을 제외하면 284억원 규모다.
일반의약품(박카스 포함) 부문은 성장했지만, 폭은 크지 않았다. 박카스의 매출이 35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9% 늘어났다. 반면, 일반의약품은 229억원으로 3.9%의 매출 감소를 보였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에서는 다소 선전했다. 의료기기는 전년 대비 5.1% 성장한 99억원을, 진단은 5.4%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GSK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클리닉 채널에서 GSK가 혼자 팔 때 보다 (매출이)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에 4분기에 대한 정산(이익배분)이 실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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