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84억원, 기관이 140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23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올해 들어 최장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만896.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7% 오른 5608.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9% 상승한 1만7876.77에 장을 마감했다.
약보합 마감한 제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부품이 2.58%, 금속이 2.51%, 기계 장비가 2.47%, 기타제조가 2.17%, 종이·목재가 2.14% 화학이 2.02% 상승했다. 이밖에 전기·전자, 출판매체, 제조, 운송, 의료·정밀, 기타서비스가 1%대 상승했으며 오락, 건설, 유통,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비금속, 금융은 강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 에스피소프트(443670)와 이렘(009730), 우정바이오(2153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 마감했다. 폴라리스AI(039980)가 28.48%, 이닉스(452400)가 24.24%,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20.17% 상승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케이쓰리아이(431190)는 31.94% 하락했으며 비투엔(307870)은 하한가, 역시 신규 상장 종목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18.28% 약세 마감했다. 케스피온(079190)은 13.52%,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2.2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7217만주, 거래대금은 7조754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외 11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외 421개 종목이 떨어졌다. 8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