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인준안’ 놓고 與野 원내수석 헛바퀴

10일 오전 협의 시작했으나 30분만에 결렬
  • 등록 2021-05-10 오후 2:01:34

    수정 2021-05-10 오후 2:01:3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여야가 10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을 놓고 머리를 맞댔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본회의 개의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김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시작했으나 30여 분 만에 결렬됐다.

추 원내수석은 “세분의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 혹은 임명 철회를 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라며 “김부겸 총리 후보자 역시 부적격자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수석간 수시로 만나 정국 현안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 원내수석은 “이날 회동은 상견례와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국회 절차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자고 요청했으나 야당에서 여러 현안이 얽혀있는 만큼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의 단독 처리 가능성에 “여당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면서도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최를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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