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 "자영업보다 월급쟁이가 낫다"

사람인, 직장인 550명 대상 '자영업 의향' 조사
  • 등록 2018-10-19 오후 12:00:51

    수정 2018-10-19 오후 12:00:51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직장인 다수가 자영업 전환을 고민하고 있으나 여전히 월급생활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가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으로의 전환 생각 한 적 있다’며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40대(63.8%)가 가장 많이 ‘자영업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어 △30대(57.1%) △20대(52.8%) △50대 이상(40.5%) 순이었다. 이들이 자영업을 고려하게 된 이유로는 ‘정년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6.8%·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내 사업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37.7%) △월급보다는 수익성이 좋을 것 같아서(36.7%)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서(34.4%) 등이 있었다.

다만 현실에서 ‘안정적인 월급쟁이’와 ‘내 사업 사장님’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4.5%가 ‘월급쟁이’를 선택했다. 직장인들은 한국에서 자영업을 하기 어려운 이유로 ‘비싼 임대료’(34.5%)를 1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과도한 경쟁(23.3%) △대기업에 유리한 시장환경(17.8%) △자금 지원 부족(9.8%) △자영업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부재(6.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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