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는 171억원 규모의 대학 창업펀드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업펀드는 적당한 아이템이 있어도 자금이 없어 창업이 어렵다는 의견을 수용, 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했다. 당초 정부와 대학이 3대 1 비율로 자금을 출자하기로 하고 조성에 들어갔다. 다만 정부 출자는 예산상 120억원까지만 가능했다. 교육부는 대학에서 약 40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부 대학에서 자부담 비율을 늘리면서 총 171억 규모의 펀드가 탄생했다.
조성된 펀드는 대학별 기술지주회사가 관리한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내 학생이나 교수·직원이 창업 아이템을 제시하면 이를 심사,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투자 기업이 성공할 경우 수익금은 후속 기업에 재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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