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업체 멜코크라운의 로렌스 호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 투자 컨소시엄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외곽 카지노 프로젝트 보유지분율을 85%까지 높이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지노계 거물인 호 CEO가 마카오를 넘어 러시아 극동지역까지 자신의 카지노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셈이다.
호 CEO가 33.8% 지분을 갖고 있는 서밋어센트홀딩스와 전자도박머신 제조업체 휘리치엔터프라이즈는 블라디보스토크 카지노 프로젝트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올렉 드로즈도프에 2170만달러를 지불하고 카지노 지분 15%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마카오를 세계 최대 카지노 시장으로 성장시킨 중국 도박꾼들은 더 접근하기 쉬운 입지에서 카지노 제국의 꿈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마카오에서 발생한 도박 관련 매출은 450억달러(약 46조7400억원)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보다 7배 이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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