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8포인트(0.79%) 내린 525.69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금리 조기 인상론에 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폭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날 외국인은 나홀로 3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사흘만에 매도세로 전환한 것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3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전일 7% 가량 급등한 셀트리온(068270)은 3% 가까이 하락하면서 4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등은 1~2%대 하락했다. 반면 CJ E&M(130960) 포스코ICT(022100) 씨젠(096530) 등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쎌바이오텍(049960)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2.80% 상승했고, NICE평가정보(030190)는 아이핀(I-PIN)이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떠오르는 등 빅데이터, 창조경제 등 정부 정책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63% 올랐다. NICE평가정보는 장중 한때 37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1289만주, 거래대금은 1조 59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3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7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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