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역세권 오피스텔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장기간 부동산시장 침체로 안정적인 임대수익뿐 아니라 주변 개발 호재로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서울 주요 역세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000만~4000만원 올랐습니다.
역삼역 인근에 있는 LG에클라는 전용면적 28㎡는 3000만원 오른 2억2000만원, 대우디오빌 35㎡도 3000만원 올라 2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5, 6호선이 만나는 공덕역 주변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올랐습니다.
한편 현재 오피스텔 거래는 주춤한 상태입니다. 가격이 워낙 큰 폭으로 올라 매수자들이 바로 매수에 나서는데 부담을 느낀 탓이 큽니다.
하지만 거래가 줄었다고 해서 매매가가 당장 내리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량 자체가 부족해 거래는 많이 줄었지만, 물건이 희소해 높은 가격대라도 불구하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