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버스가 최근 툴루즈 에어버스 도색 공장에서 항공사의 상징인 말레이시아 국기 디자인으로 도색을 마친 말레이시아 항공의 A330neo 1호기를 12일 공개했다.
| 말레이시아 항공 A330neo 1호기.(사진=에어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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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완료는 항공기 생산 여정의 중요 단계로 도색을 마친 항공기는 최첨단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0(Rolls-Royce Trent 7000) 엔진을 장착하고 첫 비행 준비를 위한 성능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성능 테스트 단계에서 공기 순환과 에어컨, 조명, 갤리, 화장실, 좌석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든 객실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이와 동시에 에어버스는 항공기가 모든 사양을 충족하고 인도를 위한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급 일반 성능 테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올해 3분기에 첫 번째 A330neo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A330neo의 도입은 말레이시아항공그룹이 2022년 20대의 A330neo 항공기 주문을 결정하면서 시작된 기단 교체 전략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말했다. A330neo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중동 지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