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명희 집' 277억원…가장 비싼 단독주택

국토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
전국 상위 10위권에 이태원로만 6곳
하위 10위권엔 전남 신안군만 5곳
  • 등록 2020-01-22 오전 11:00:00

    수정 2020-01-22 오전 11:17:0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차지했다. 이 집값은 지난해 270억원에서 277억1000만원으로 뛰었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표준단독주택 가격 자료를 보면, 전국 상위 10위엔 이명희 회장 자택을 포함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소재 주택이 6곳 포함됐다.

대지면적 1758.9㎡에 연면적 2861.83㎡ 규모의 이명희 회장 자택은 지난 2016년 표준단독주택이 되면서 129억원으로 공시된 이후 5년째 개별주택 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단독주택은 원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소유였으나 2013년 이명희 회장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주택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서울 삼성동 자택이었다. 대지면적 1033㎡ 규모로 공시가격은 전년 167억원에서 178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이태원동(대지면적 1006.4㎡)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65억원에서 167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주택은 145억1000만원으로 전년 5위에서 올해 6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이외에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27길(대지면적 1223㎡) 160억40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삼성로122길(대지면적 868.3㎡) 주택 146억7000만원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길(대지면적 968㎡) 주택 135억2000만원 △성북구 성북동 선잠로(대지면적 2824㎡) 주택 133억2000만원 △이태원로27라길(대지면적 883㎡) 주택 126억7000만원 △서초구 방배동 동광로27길(대지면적 1293㎡) 주택 123억6000만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집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했다. 이 집값의 공시가격은 170만원이었다. 이외에도 하위 10위권에 든 주택은 모두 전남에 위치했는데 신안군에 5곳, 진도군 2곳, 고흥군과 완도군, 영광군에 각 1곳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