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잇츠스킨, 하락…中따이공 규제에 1Q 실적 부진

  • 등록 2016-05-10 오후 1:59:48

    수정 2016-05-10 오후 1:59:4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잇츠스킨(226320)이 1분기 부진한 실적에 사흘째 내림세다.

10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잇츠스킨은 전일대비 2.20% 하락한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가 10% 가까이 밀리며 8만18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잇츠스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약 2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약 838억원으로 같은 기간 27.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2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8.1% 감소했다.

중국 정부의 따이공(보따리상) 규제 영향이 매출 급감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해외 매출도 전분기 대비 10% 이상 줄었다.

잇츠스킨 측은 “최근 뉴월드 그룹과의 계약 체결로 중국 내 O2O(Offline to Online) 채널을 확보했으며, 썬마그룹과도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해 중국 내 매출 확장을 꾀하고 있다”라며 “이에 더해 티몰글로벌 등 역직구 몰을 열었기 때문에 향후 중국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잇츠스킨은 내년 3월 완공되는 한불화장품 중국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향후 메이드 인 차이나와 메이드인 코리아를 함께 가져가는 투트랙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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