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원통형FPSO 세계일류상품 선정

세계 최대 100만 배럴급 원통형 FPSO, 내년 상반기 출항
국내 단일기업 최다인 세계일류상품 37개 보유
  • 등록 2013-12-19 오후 2:42:49

    수정 2013-12-19 오후 2:42:49

현대중공업이 만든 원통형 골리앗 FPSO이 세계인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의 세계 최대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009540)은 19일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3년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원통형 FPSO에 대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규 인증을 받은 원통형 FPSO는 지난 2010년 2월 노르웨이 ENI 노르게 AS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하루 사용하는 원유의 절반가량인 10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이 설비는 자체중량 5만3000t, 지름 112m, 높이 75m 규모로 오는 2014년 상반기 중 노르웨이 북부 햄머페스트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85㎞ 떨어진 골리앗 해상유전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원통형 FPSO는 기존 선박형 FPSO보다 바람과 조류, 파도 등 거친 해상환경에 강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05년 선정된 선박형 FPSO와 함께 이번 원통형 FPSO도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시장변화에 대처해 해양설비 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원통형 FPSO를 비롯해 지금까지 12기의 FPSO를 제작했으며, 이 가운데 200만 배럴급 이상의 초대형 FPSO 9기를 건조해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대형 석탄 및 유류운반선(VLOO)을 제외한 기존 세계일류품상품들이 갱신심사를 통과해 작년과 동일한 37개 최다 인증기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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