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0150)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박영호 ㈜두산 부사장, 우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도입을 포함해 국내·외 ESG 관련 사항들의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기업의 ESG 관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인적·물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마련됐다.
㈜두산은 올해 173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가 진단 평가를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심층 진단과 탄소중립 수준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 제고를 위한 후속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협력사의 ESG 역량이 ㈜두산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도 커졌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과 함께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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