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 5G 융합 서비스 규격 릴리스16 표준 완료

5G 기반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 통신 본격 활성화 기대
  • 등록 2020-07-06 오후 1:40:46

    수정 2020-07-06 오후 1:40: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는 6월 29일 ~ 7월 3일 동안 전자회의로 개최된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3GPP) 제88차 기술총회에서 다양한 他산업 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5G 2차 표준(Release 16)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이메일 논의와 웹 전자회의 병행)으로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 그리고 SKT, KT, LGU+, 보다폰, 오렌지, AT&T 등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5G 1차 표준(Release 15)이 5G 초기 상용 서비스에 초점이 맞췄다면, 이번에 승인된 Release 16 표준은 간섭완화, 이동성 향상, 전력 효율 등 5G 시스템 성능 개선을 비롯, 차량 자율주행을 위한 NR V2X,스마트공장을 위한 사설망 및 초고신뢰·저지연·통신(URLLC) 등 5G 융합 서비스를 위한 특화·진화된 기능을 포함한다.

이외, 비면허대역에서의 5G NR(NR-U)과 액세스망과 무선백홀망의 통합 운용을 고려한 IAB(Integrated Access and Backhaul) 관련 규격 작업 등은 일부 추가적인 규격 작업을 위해 3개월 연장하여 오는 9월에 완료하여 Release 16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TTA는 이번에 승인된 3GPP 5G Release 16 규격을 오는 9월까지 TTA 기술규격으로 전환채택하여 공식화 한 후, 이를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 제출하여 올해 11월 ITU 5G 무선접속기술(IMT-2020) 국제표준안을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3GPP는 하반기부터 NR Industrial IoT/URLLC, Sidelink, 사설망(NPN) 기능 개선, 비지상망(NTN) 지원, NR 포지셔닝 및 커버리지 확대 등 융합서비스 기능 확장 기술과 전력소모 개선, 저능력 NR, IAB 개선, eNB(s) 아키텍쳐 개선 등 5G 시스템 성능 개선, 주파수 대역 확장 (52.6~71㎓), 주파수 공유 및 이중연결 등 주파수 효율 개선 기술을 포함하는 Release 17 표준화를 본격 착수 예정이다.

TTA 최영해 회장은 ‘3GPP Release 16 표준이 5G 기반 융합 서비스 본격화 및 5G 생태계 확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며,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인프라로서 진정한 의미의 5G 기본 표준이 승인되었다‘고 전하며 “5G 융합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TTA 이동통신기술위원회(TC11)를 중심으로 Release 17 및 향후 5G 진화기술 표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3GPP 주요 회의를 국내에 적극 유치하여 국내 산업계의 3GPP 참여 및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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