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10월 2일 행사 1주일 연기

  • 등록 2016-09-30 오후 2:38:45

    수정 2016-09-30 오후 2:38:45

작년 열린 ‘서리풀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행진(퍼레이드)을 하고 있다. 서초구청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초구는 서리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서초강산 퍼레이드’, ‘지상최대 스케치북’, ‘만인대합창’을 1주일 연기해 10월 9일 개최한다.

애초 오는 2일 오후3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주말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돼 연기하기로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행사당일날 200mm(시간당 20mm)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퍼레이드 행사에는 노약자 등 10여만 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연한 특단의 조치다. 구는 집중폭우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수해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순연해서 열리는 10월 9일 행사는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24일 시작된 서리풀 페스티벌은 서초구를 대표하는 축제다. 올해는 영국의 에든버러, 프랑스 니스카니발 수준을 목표로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 행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시민안전과 산사태 및 재해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했다”며 “남은 기간 이번 퍼레이드를 찾기 위해 기다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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