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4주째 하락..ℓ당 1505.8원

최저가 1369원, 최고가 2100원
상표별로 알뜰자영이 가장 저렴
"유가 상승..국내가격 반등 전망"
  • 등록 2015-04-17 오후 6:09:21

    수정 2015-04-17 오후 6:09:2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4주째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12~18일)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05.8원으로 전주 대비 2.4원 떨어졌다. 경유 역시 3.2원 하락해 1318.8원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휘발유 판매 가격 추이(단위 : 원/ℓ, 자료: 오피넷)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최저가는 1369원, 최고가는 2100원이다.

휘발유 기준 1400원대 이하 주유소는 7828개(65.2%), 경유 기준 1200원대 이하 주유소는 6229개(51.7%)로 집계됐다. 모두 전주 대비 늘어난 수치다.

상표별로는 알뜰자영주유소(알뜰주유소 중 고속도로 및 농협 계열 주유소 제외)가 휘발유 147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096770)가 1521.9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86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대구가 1485원으로 최저가로 나타났다. 두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 차이는 ℓ당 101원이다.

4월 3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단위 : 원/ℓ, 자료: 오피넷)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약세, 미 셰일오일 생산 감소 전망, 예멘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했고, 이에 영향을 받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및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상승함으로써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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