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전날보다 14.94%(6650원) 떨어진 3만7850원에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가 하한가를 맞은 것은 지난 2008년 11월20일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여부에 대해 사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최종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승인 보류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주가 할인 요소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하나은행의 현재 주가에 외환은행 인수가 충분히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으로 주가에 당분간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은행의 주가는 12.81%(1130원) 오른 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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