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두바이월드 익스포저 3200만불

은행 80%·보험·증권 각각 10%
우리은행 등 익스포저가 대부분
  • 등록 2009-11-26 오후 8:43:10

    수정 2009-11-26 오후 9:44:24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국내 금융회사들은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을 선언한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 및 자회사인 나크힐에 대해 총 3200만달러의 익스포저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두바이월드와 나크힐에 대한 국내 은행·증권·보험사들의 익스포저 잔액은 3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대출금이 1300만달러, 유가증권 보유분이 1900만달러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권별로는 은행이 약 80%로 가장 많고, 보험사와 증권사들이 나머지 10%씩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익스포저 가운데는 우리금융지주(053000)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연방(UAE)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익스포저는 2억2100만달러였고, 두바이월드가 속한 두바이에 대한 익스포저는 8800만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국내 금융사들의 전체 대외 익스포저인 528억달러의 각각 0.4%, 0.2%로 미미한 수준이다.

전날 두바이 정부는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와 나크힐의 채권단에 내년 5월말까지 채무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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