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여름 휴가 여행지는 강원도 속초로 나타났다. 10명 중 5명은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한국광고주협회 |
|
18일 한국광고주협회가 국내 기업 204곳의 직원 대상으로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5명은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며 여행지로 강원도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국외 여행은 24%로 나타났고, 여행계획이 없는 직장인은 22%였다.
가장 많이 가는 국내 휴양지는 강원도(18.0%)로 집계됐다. 강원도를 가는 직장인의 셋 중 하나는 속초로 간다고 답했다. 이어 △수도권(10.0%) △제주도·충청북도(6.0%) 순이다.
국내 여행지 선정 기준은 호텔·리조트 등 숙소(29.2%)였다. 이어 △소요 비용(18.8%) △이동 거리(18.8%) △관광·레포츠 등 문화 체험(16.7%) △가족 등 지인 방문(10.4%) 순으로(복수응답) 나타났다. 국내 여행시 예산은 100만원 이하(59.3%)를 대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국외 여행지는 아시아(50.0%)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이 포함됐다. 이어 유럽(40.0%)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등이다. 국외 여행지 선정 기준은 문화 체험(60.0%)과 소요 비용(20.0%)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국외 여행시 예산은 유럽 여행은 400만원 이상, 아시아 여행은 100만원~300만원 사이다.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 중 26.7%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여름 휴가를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여행 비용으로 다른 쇼핑이나 맛집 방문 등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은 26.7%다. 이어 △집에서 쉬는게 좋다(20.0%) △주거지 주변서 노는게 더 좋다(13.3%) △더위 피해 나중 휴가 예정(13.3%) 순이다(복수응답).
직장인들의 올해 여름 휴가 기간은 8월 중순(26%)부터 8월 말(30%)이란 답변이 많았다. 이어 7월 말(18%), 8월 초(16%) 순이었다.
휴가 중 선호하는 여가 활동은 호텔·리조트 등 숙소 휴식을 가장 선호한다(31.1%)고 답했다. 이어 △식사·음주(27.8%) △관광·레포츠 등 문화 체험(25.6%) △골프·등산 등 운동(8.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7월 15일 온라인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총 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