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산서 첫 선거운동…“부산에서 동남풍 일으킨다”

“부산, 독재정권 해결한 부마항쟁 진원지”
“조국혁신당 돌풍, 전국으로 밀고 올라갈 것”
  • 등록 2024-03-28 오전 11:46:02

    수정 2024-03-28 오전 11:46:0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내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당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등대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식 선거운동 발대식을 부산 동백섬에서 하기로 한 이유는 부산은 우리나라 정치 민주화 이끌어냈던 부마항쟁 진원지이기 때문”이라며 “군사독재 정권이 부산 시민이 일어나 해결한 뜻을 살리기 위해서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시작해 대전, 서울로 올라갈 것”이라며 “비 오는 부산에서 조국혁신당 동남풍 일으켜서 전국으로 밀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또 “부산은 보수의 도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변화가 시작됐다”며 “진보와 보수로 나뉘는 게 아니라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 망한다는 판단에 조국혁신당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그 추세가 앞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이 이념적 구심점이 없어 당내 분열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조국혁신당을 묶어주는 건 윤석열 정권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윤석열 정권 심판 이후 민생·복지 문제, 부산 시민과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며 “단일한 특정 이념이 아니더라도 복지국가와 행복국가로 나아가고, 지금처럼 각자도생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쉽게 분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조국혁신당 22대 총선 출정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에 뜬 여신들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