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분기에는 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샤오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50억6000만위안으로 시장 예상치를 3% 웃돌았다. 당기순손익은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26억7000만위안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20% 밑돈 수준으로 심각한 어닝 쇼크였다.
샤오펑은 3분기 판매량 가이던스로 3만9000~4만1000대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68~77% 급증한 수준이다. 7월 전기차 판매량이 1만1008대였던 것을 고려할 때 8~9월 판매량이 2만7992~2만9992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량 레벨업과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해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샤오평은 4분기에 월 2만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쯤 MPV 모델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신차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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