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당장 필요없는 '미래도전기술' 사업 본격화

기존 국방기술개발, 무기체계 소요에 연동
도전적인 기술 개발 어려운 구조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 추진근거 및 절차 마련
  • 등록 2019-02-22 오후 1:55:26

    수정 2019-02-22 오후 1:55:2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 22일 미래 도전 기술 개발 사업의 추진 근거와 절차 등을 포함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래 도전 기술은 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국방기술을 의미한다.

기존 국방기술 개발 체계는 복잡한 기술 기획 절차를 밟아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술변화를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더 나아가 미래전장의 개념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롭고 도전적인 기술개발 제도가 필요하게 됐다.

미래 도전 기술 개발 사업은 2018년 69억 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처음 운영됐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정식 사업 궤도에 오르게 된다. 미래 도전 기술 개발 사업은 프로그램 관리자, 과제공모, 경진대회 등 다양한 기술기획 유형을 운영해 국방 및 산학연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올해에는 200억 원의 사업 예산이 반영되는 등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9년 미래 도전 기술 사업 공고는 3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현 국방기술개발은 무기체계 소요에 연동되다 보니 도전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구조였다“며 ”앞으로는 혁신적인 기술이 무기체계 소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미래 도전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 및 중력 변화를 감지해 위치를 추적하는 양자센서 기반 잠수함 위치추적과 해수를 산화제로 사용해 로켓 엔진 추진 효율을 높이는 기술, 딥러닝과 인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작전수행을 지원하는 AI기반 사이버 지휘통제체계 등이 미래 도전 기술 과제가 될 수 있다.

양자센서 기반 잠수함 위치추적 기술 체계도 [출처=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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