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더민주 때리기·문재인 립서비스, 위선적 정치쇼”

14일 김현아 대변인 “대기업 때리기 본질 숨기고 겉으로 성장 외쳐”
  • 등록 2016-10-14 오후 2:30:24

    수정 2016-10-14 오후 2:59:5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4대 기업 경제연구소장과 간담회를 가진 것과 관련, “위선적인 정치쇼일 뿐”이라고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문 전 대표의 행보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는 인상”이라면서 더민주의 기업 때리기를 문제삼았다.

김 대변인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재벌, 대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 전 대표의 발언과 관련, “그 분이 속한 정당의 정책기조와 너무 달라 놀라울 정도”라면서 “더민주는 국정감사 자리에서 재벌과 대기업에 대대적인 공세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경제활동에 매진해야 할 CEO에 대해 국감 출석 최소화를 합의하고도 틈만 나면 CEO 증인 출석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거대야당이 기업 상대의 ‘옥죄기’ ‘갑질’ 논란도 그치질 않고 있다. 국감을 ‘기업국감’으로 변형시키고 있다. 심지어 공공연히 법인세 인상을 날치기 하겠다고 으름장까지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대기업 때리기의 본뜻을 숨기고 겉으로 성장을 외치는 모습은 전형적인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처신”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업 옥죄기 갑질 국감’, 문 전 대표는 국회 밖에서 립서비스나 하는 이런 헷갈리는 경제살리기에 고통스러운 건 서민들뿐”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문재인 “2007년 北인권결의 표결..여러채널 대화 이뤄지던 시점”
☞ 여야 차기 주자 선호도, 반기문 27%, 문재인 18%, 안철수 9%
☞ 하태경 “문재인, 대통령되면 북한 상국으로 모시겠네요”
☞ ‘박남매 비판’에 문재인 “대기업과 의견 나누는 노력은 필요”
☞ 박영선 이어 박지원도 "文 대기업 경제연구소장 간담회 부적절"
☞ 박영선, 문재인 정면 비판 “행보가 황당”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