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30%) 오른 570.98로 마감했다. 1.48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상승 흐름을 잃지 않으며 2거래일 만에 570선을 되찾았다.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한데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주효했다. 이날 외국인은 27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은 13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수세는 9거래일째 계속됐다. 개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340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출판매체복제, IT부품, 반도체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통신서비스 등이 1~2%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반면 CJ E&M(130960)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따른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0% 넘게 급등했고, 파라다이스(034230)와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엠(041510) 메디톡스(086900) 성우하이텍(015750) 원익IPS(030530) 위메이드(11204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조만간 공개한다는 소식에 코콤(01571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관련주로 분류되는 에스넷(038680)과 한국전자인증(041460) 등이 동반 상승했다.
에프알텍(073540)은 100% 무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고, CU전자(056340)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설과 관련이 없다고 밝힌 뒤 반등하며 1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9999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3153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3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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