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6만 마리의 꿀벌이 살고 있는 초대형 벌집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 있는 한 오두막집에서 초대형 벌집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 ▲ 미국에서 초대형 벌집이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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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오두막 주인 폴 베르타뇰리가 “집에서 큰 벌집을 발견했으니 와서 가져가 달라”며 양봉업을 하는 빅 바흐만에게 연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바흐만이 처마 밑을 뜯어 본 결과 벌집의 길이는 약 3.5m, 깊이는 40cm에 달하며 약 6만 마리의 꿀벌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흐만은 “지금까지 본 벌집 중 가장 큰 벌집”이라며 놀라워했다. 벌집은 무려 6시간에 걸쳐 제거됐다고 알려졌다. 벌집의 크기가 만만치 않아 제거하는 데도 상당히 오래 걸린 셈이다.
오두막집 근처에 새로운 집을 지을 계획인 폴은 아이들에게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에 벌을 치우려 했으나 벌집이 거대해 양봉가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매체는 꿀벌들이 약 17년 동안 이곳에서 서식해왔다고 밝혔다.
폴은 “오두막집을 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집이 이 정도로 큰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초대형 벌집의 소식에 해외 누리꾼들은 “주인은 정말 무서웠겠다”, “쏘이면 죽을 수도 있을 듯”, “17년 동안 서식했다니 놀랍다”, “와, 대박 신기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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