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 투싼 ix' 출시.. 1970만~2750만원(상보)

편의사양 높이고 가솔린모델 추가
HID 헤드램프·LED 리어 콤비램프 적용
  • 등록 2013-05-02 오후 6:12:12

    수정 2013-05-02 오후 6:12:1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전면부 디자인을 바꾸고 편의사양을 대폭 확대한 ‘뉴 투싼ix’를 공개하고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284(舊 서울역사)’에서 최초로 공개한 ‘뉴 투싼 ix’는 현대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느낄 수 있는 헥사고날 형상에 윙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또 HID 헤드램프와 발광다이오드(LED) 포지셔닝 램프를 새롭게 장착해 전면부 외관 디자인을 대폭 변경했다.

측면부는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휠로 역동성을 한층 강화하고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램프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량 내부는 2열 시트백 조절 기능과 센터콘솔 후방으로 공조장치의 바람이 나오는 리어 에어벤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크래쉬패드와 도어트림 상단부에 부드러운 재질을 적용하고 컵홀더에 조명을 추가했으며, 센터콘솔에 뗄 수 있는 받침대도 달았다.

운전자의 드라이빙 편의성과 즐거움을 위해 도로상황 및 운전자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을 컴포트, 노멀, 스포츠로 전환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충돌사고 예방 및 주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4.2인치 칼라 TFT LCD 패널을 내장한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하고 현대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네비게이션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등의 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 고객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가치를 높였다.

현대차는 뉴 투싼 ix에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 토크 20.9kg·m의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연비는 10.3km/ℓ이다. 디젤모델은 최대토크 41kg·m, 연비 13.8km/ℓ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뉴 투싼 ix’의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2년 4만km에서 3년 6만km로 연장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력계통 보증기간은 5년 10만Km로 기존과 동일하다.

‘뉴 투싼 ix’의 가격은 디젤 모델이 ▲스마트 2260만원 ▲스마트 스페셜 2380만원 ▲모던 2590만원 ▲프리미엄 275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스타일 1970만원 ▲모던 2350만원이다. (2WD, 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뉴 투싼 ix는 세련된 디자인과 차급을 넘어서는 최상의 상품성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 고유가로 디젤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뉴 투싼 ix’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2일 ‘뉴 투싼 ix’를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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