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에서는 대기업 계열의 우량주들이 일제히 내렸다. 삼성SDS는 3.88% 내린 11만1500원으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메스(21만2500원, -4.49%)는 지난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삼성메디슨(6850원)과 서울통신기술(6만4500원)은 각각 1.44%, 3.01% 내렸다.
범현대계열사 가운데 조선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삼호중공업(7만9250원, -0.94%)은 한 달 만에 8만원대 밑으로 떨어졌고 현대엔지니어링은 34만2500원(-2.56%)으로 밀려났다.
반면, 현대로지엠(1만2400원), 현대카드(1만6500원), 현대캐피탈(4만7500원)은 보합세를 보였다.
무선통신 TRS업체 KT파워텔은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6450원(-3.73%)을 기록했고, 로또 수수료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1만5650원으로 0.63% 하락했다.
세미머티리얼즈는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1만4850원(2.41%)을 기록했다. 태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는 2750원(3.77%)을 기록했지만, 엘피온(3425원)은 최대주주인 OCI의 급락으로 덩달아 6.16% 하락했다.
기업공개(IPO)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1.3% 상승하며 9만7750원을 기록했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1만7800원, -0.84%)는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공모가에 근접했다.
2차전지 부품업체 리켐(2만750원)은 5.06% 오르며 단숨에 2만원을 넘어섰다. 리켐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26일 상장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한국항공우주산업(2만3150원, -0.86%)은 조정세를 지속했으며, 테크윙(1만6850원)과 나노(1만650원)는 각각 1.46%, 0.47% 하락했다.
기체 펌프를 제조하는 업체 뉴로스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만1200원(4.19%)을 기록했다.
이밖에 시큐브(5250원, 2.94%), 케이맥(1만3450원, 1.51%), 테스나(9750원, 1.04%) 등이 올랐다. 반면 엠케이트렌드는 1만5500원(-1.59%)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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