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정기 경영이사회를 통해 백화점 사업부문을 분할 존속회사인 `주식회사 신세계`로 하고, 대형마트 사업부문은 분할 신설회사인 `주식회사 이마트`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 후 신설회사인 `㈜이마트`의 발행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에 재상장한다. 존속회사인 `㈜신세계`의 발행주식은 오는 6월10일 변경상장될 예정이다.
자본금 기준 분할 비율은 ㈜신세계가 26.1%, ㈜이마트가 73.9%로 하며 각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동일 비율로 분할 정리된다.
신세계는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높이고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업분할에 따라 기존 신세계가 투자하고 있는 계열사들은 사업연관성에 맞춰 양사에 귀속된다.
백화점 사업부문인 ㈜신세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첼시, 광주신세계, 신세계 의정부 역사가 귀속된다. ㈜이마트에는 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신세계 아이앤씨, 신세계건설, 스타벅스 코리아, 신세계L&B, 이마트 중국 현지법인(10개)이 귀속된다.
회사측은 "이번 계열사 지분의 회사별 귀속은 각 회사의 업종별 연관성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으며 경영권 승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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