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과 함께 산토스CMI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인수금액은 약 800억원 수준이다.
산토스사는 에콰도르 최대 규모의 플랜트 시공업체다. 지난 1994년 설립이래 발전, 화공, 토목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 총 18개국에서 13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작년 매출액은 1억7350만달러며,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GE사의 남미 3대 전략적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꼴로마 산토스CMI 사장은 "우리의 기술력과 포스코건설의 견실한 경영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양사가 중남미를 비롯해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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