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위원장은 성남분당갑 4선 의원인 안철수 의원이 맡는다.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7월 4일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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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따르면 해당 특위 위원장은 성남 분당갑 4선 의원인 안철수 의원이, 수석 부위원장엔 국회여성가족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이 맡게 됐다.
이외에 부위원장엔 △조은희 의원 △최형두 의원 △김승수 의원 △유상범 의원, 위원에 △서지영 의원 △김장겸 의원 △이달희 의원 △최수진 의원 △박충권 의원 △이수정 교수로 정해졌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한 허위 영상물 유포 등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것은 회의 때 정해질 것”이라면서도 “관련 상임위에서 있었던 딥페이크 관련 논의들을 이어받아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표현이나 예술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올바른 AI 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자는 방향성”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