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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콘서트홀을 운영하는 롯데문화재단(대표 한광규)과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최흥식·이하 서울시향)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교류 협력에 나선다.
롯데문화재단은 서울시향과 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콘서트홀 리허설룸에서 양질의 공연 콘텐츠 개발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최고 클래식 공연장과 연주단체로서의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광규 롯데콘서트홀 대표는 “국내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롯데콘서트홀의 하드웨어를 더욱 빛내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서울시향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롯데콘서트홀이 클래식 대중화에 한발 더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2017년 시즌에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 엘리아후 인발, 오스모 벤스케, 첼리스트 린 하렐,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피아니스트 김선욱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16번의 정기공연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롯데콘서트홀은 내년 1월 서울시향의 연주로 함께한 지난 8월 19일 개관공연 실황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