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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회의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실비아 메튜스 버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필란드 파이비 실라나우키 보건사회부 차관, 파릿 물룩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급 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감염병 발병 사례들은 공중 보건위기가 국가·지역·국제적 단위로 사회, 경제 그리고 정치 안보에도 위협을 주는 것을 재확인켜줬다”며 “글로벌보건안보는 특정 한 국가, 기구, 분야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공동의, 다분야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안보 행동계획에는 △항생제 내성 대응 △인수공통감염병 △생물안전 및 생물안보 △예방접종 △실시간 감시 △진단실험 시스템 강화 △공중보건위기대응센터 △공중보건과 법체계 및 분야합동 신속대응 △의료대책 및 대응인력 역량강화 행동계획 목표달성 등이 포함됐다.
실비아 장관은 “최근 메르스가 재부상하는 사우디에 대해서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학조사관을 파견하고, 국립보건원(NIH)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릿 물룩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화로 보건안보 모든 분야에서 국경의 의미가 더 이상 필요 없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보건분야에 대한 자발적이고 구속력 없는 협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