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순천향부천병원 메르스 대응 현장점검

  • 등록 2015-06-15 오후 3:23:24

    수정 2015-06-15 오후 3:23:2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4일 메르스 걱정 없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메르스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박 장관이 국민안전처 차원에서 메르스 관련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달 20일 확진환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박 장관은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출입구 통제현황을 둘러보고, 1회의실에서 본원의 메르스 대응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윤재철 재난예방정책관, 김만수 부천시장, 강태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이문성 병원장, 김형철 부원장 등이 함께 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포함해 8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 환자는 외래,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된다. 중환자실도 폐렴환자는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모든 방문객은 병원 출입구에서 발열 측정과 호흡기 증상, 타병원 방문, 격리 여부, 그리고 방문자의 연락처 등을 기록한 후에 병원 내로 들어갈 수 있다. 이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시, 감염경로를 추적해 조기에 메르스를 퇴치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문성 병원장은 “메르스 감염 우려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진료시기를 놓쳐 질병을 악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내원 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선별진료소 안을 둘러보고,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이문성 병원장,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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