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5포인트(1.55%) 내린 535.82로 마감했다. 1.09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뒤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588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은 8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0.82%) 섬유·의류(0.21%) 일반전기전자(0.05%)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게임주를 포함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4.82%) 업종의 하락폭이 제일 컸다. 출판·매체복제(-4.32%) 종이·목재(-3.71%) 의료·정밀기기(-2.83%) 등도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게임주의 급락이다. CJE&M이 7.11% 하락한 것을 필두로 드래곤플라이(030350) 엠게임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액토즈소프트(052790) 조이시티(067000) 선데이토즈(123420)도 1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재평가 기대와 함께 강세를 보였던 씨케이에이치(90012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등 중국 기업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252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6598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2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종목을 비롯해 675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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