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적쇄신.. 임원10여명 사직처리

  • 등록 2013-11-29 오후 5:10:27

    수정 2013-11-29 오후 5:33: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납품비리와 관련된 임원 10여명을 사직 처리할 방침이다. 또 감사실의 독립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9일 조직개편을 통해 감사팀을 감사위원회 산하에 편제해 독립적인 견제와 균형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납품 비리로 실추된 회사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납품비리와 관련해 일괄사표를 제출한 상무급 임원 60명 중 10여명을 사직처리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윤리경영적인 측면”이라며 “인적 쇄신과 시스템 혁신을 통해 그간 관행이나 구습을 철저하게 단절시켜 향후 더 투명하고 청렴한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앙연구소와 전략기획실 산하의 경영전략팀을 통합하기로 했다. 선박과 해양 제품 제조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엔지니어링 중심의 연구와 그를 뒷받침하는 미래전략을 짜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직급에 관계없이 젊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윤리의식과 업무 전문성, 부하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

특히 그동안 상무급이 주로 맡아 왔던 팀장 보임도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이사부장을 발탁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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