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산타크루즈의 파일라스 강.
여러 대의 보트가 강을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늪지대에 갇힌 돌고래들을 구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늪지대에 갇힌 9마리의 강 돌고래 가운데 2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이 돌고래들은 강에서 서식처로 돌아가는 통로가 차단되면서 이곳에 갇혔습니다.
이들은 특수 제작된 그물을 이용해 한 지역으로 돌고래들을 몬 뒤에 가까스로 두 마리를 물 밖으로 건져 올려 몇 킬로미터 밖의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동 중에는 돌고래들의 탈수 증세를 막기 위해 젖은 수건으로 수분을 공급해 줬습니다.
구조대는 앞으로 며칠 안에 다른 7마리의 돌고래도 구조해 자유롭게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
▶ 관련기사 ◀
☞(VOD)조지 마이클, 마약 혐의 `쇠고랑` 위기
☞(VOD)中, 대륙의 `우량아`
☞(VOD)영국판 `은비 사건` 충격
☞(VOD)중국 비행기 추락…최소 42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