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고순동 전 삼성SDS 대표 신임대표로 영입

IBM과 삼성SDS에서 33년 경력 쌓은 전문가
‘사람 중심’ ‘고객 중심’ 리더십 강조
  • 등록 2016-02-15 오후 12:42:59

    수정 2016-02-15 오후 12:42: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33년 경력의 IT 전문가 고순동(알프레드 고, Alfred Koh) 대표이사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CEO로 선임했다.

고순동 신임 한국MS 대표이사
그는 IBM에서 혁신과 변화를 주도했을 뿐 아니라 삼성SDS에서 전략 및 마케팅, 공공 사업부 등 여러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업무를 비롯해 대표이사 CEO를 역임했다.

미국 워싱턴 대학(Washington University)에서 MBA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다. 1958년생이다.

고순동 신임 대표는 “성공적인 기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사회 전체에 이바지하는 조직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왔다. 성공은 팀웍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해 왔는데 이를 업계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 서비스, 자원들을 활용해 국내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국내 많은 고객에게 더 나은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으로 고객 성공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고순동 대표이사는 리더십과 경력을 기반으로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해온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그는 IBM에서 비즈니스 개발 및 지역 확대를 이끌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확장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를 목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나은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게 해서 고객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서 더 발전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보유한 기업이다. 비즈니스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인정 받으며 발전할 수 있는 기업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취임은 국내 컨수머 태블릿 및 커머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고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와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가는데 주력할 리더 그룹에 합류해 세자르 세르누다(Cesar Cernuda)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에게 직속 보고하게 된다.

세자르 세르누다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고순동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과 파트너가 직면하고 있는 기회와 도전과제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들을 위한 열정과 깊이 있는 경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를 계속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오라클, HP, 델 등에서 임원들의 마이크로소프트로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1월에 前 HP 말레이시아 사장 티아구 레추마난(Thiyagu Letchumanan)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팀 총괄 임원으로 합류, ▲2015년 4월 K 라만(K Raman) 前 오라클 ASEAN 사장을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 신임 사장으로 임명 ▲2015년 7월 배리 쉬어즈(Barrie Sheers) 前 델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뉴질랜드 사장 임명 ▲2015년 10월 前 세일즈포스 부사장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를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솔루션 부서 부사장 임명 ▲2016년 1월에는 리키 카푸르(Ricky Kapur) 前 구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플랫폼부문 총괄 임원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및 파트너 그룹 총괄 임원으로 합류했다.

그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대행을 맡아 온 최기영 부사장은 최고운영임원(COO)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MAMA 접수!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 인간 구찌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