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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대학(Washington University)에서 MBA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다. 1958년생이다.
고순동 신임 대표는 “성공적인 기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사회 전체에 이바지하는 조직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왔다. 성공은 팀웍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해 왔는데 이를 업계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 서비스, 자원들을 활용해 국내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국내 많은 고객에게 더 나은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으로 고객 성공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를 목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나은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게 해서 고객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서 더 발전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보유한 기업이다. 비즈니스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인정 받으며 발전할 수 있는 기업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취임은 국내 컨수머 태블릿 및 커머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자르 세르누다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고순동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과 파트너가 직면하고 있는 기회와 도전과제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들을 위한 열정과 깊이 있는 경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를 계속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오라클, HP, 델 등에서 임원들의 마이크로소프트로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1월에 前 HP 말레이시아 사장 티아구 레추마난(Thiyagu Letchumanan)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팀 총괄 임원으로 합류, ▲2015년 4월 K 라만(K Raman) 前 오라클 ASEAN 사장을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 신임 사장으로 임명 ▲2015년 7월 배리 쉬어즈(Barrie Sheers) 前 델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뉴질랜드 사장 임명 ▲2015년 10월 前 세일즈포스 부사장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를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솔루션 부서 부사장 임명 ▲2016년 1월에는 리키 카푸르(Ricky Kapur) 前 구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플랫폼부문 총괄 임원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및 파트너 그룹 총괄 임원으로 합류했다.
그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대행을 맡아 온 최기영 부사장은 최고운영임원(COO)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